[뉴욕타임스/ScienceQ&A]우주비행사 운동으로 뼈-근육감소 예방

  • 입력 2000년 8월 22일 19시 01분


Q.우주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우주비행사들은 근육과 뼈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현상은 돌이킬 수 없는 겁니까?

A.운동을 통해 우주비행사들이 수축된 근육과 뼈를 회복할 수 있으며 우주에 있는 동안에도 근육과 뼈가 줄어드는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몸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던 뼈와 사용되지 않는 근육의 부피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에 4개월 반 동안 머물렀던 마이클 폴은 역도, 달리기, 수영 등을 통해 근육 전부와 골밀도 대부분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근육이 회복되는 데에는 6개월이 걸렸고, 뼈가 원래 수준의 99%까지 회복되는 데에는 1년이 걸렸습니다.

한편 미르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노먼 새가드는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의 11.7%와 몸무게 8kg이 줄어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새가드보다 73일이나 더 미르호에 머물렀던 섀넌 루시드 박사는 훨씬 더 좋은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당시 미 항공우주국의 주치의는 그녀가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www.nytimes.com/library/national/science/072500sci―q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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