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지민/보건소 직원들 좀더 친절했으면

  • 입력 2000년 8월 15일 18시 15분


건강진단서가 필요해서 경기 수원시 권선보건소를 찾아갔다. 진단서를 찾는 날 시간이 없어 아버님이 대신 찾으러 갔다. 그런데 보건소측에서는 혈액검사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아버님께서 내 팔에 혈액을 채취하느라 생긴 멍까지 보았다고 했으나 보건소측에서는 혈액검사 결과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혈액검사가 필요하면 본인인 내가 다시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할 수 없이 다음 날 회사에 출근했다가 조퇴하고 보건소에 찾아갔다. 보건소에서는 혈액검사 결과까지 포함한 진단서를 대뜸 내주며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그 때서야 혈액검사결과를 찾았다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도 사과의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 보건소 직원들은 서비스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임지민(경기 수원시 팔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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