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710선에서 소폭 등락

  • 입력 2000년 8월 10일 09시 25분


주가가 710선 전후에서 조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3.62포인트 내린 706.61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118.00으로 1.07 빠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9월물 선물가도 0.95포인트 내려 90.35를기록하고있다.

이날 주가가 소폭 약세로 출발한 것은 전날 폭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는데다 현대차의 몽구회장 퇴진 반발 등 현대문제에 대한 해결에 다소간 진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또 옵션만기일을 맞아 과다한 프로그램매물의 출회에 대한 불안감도 가세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전날 대량 매수했던 기관이 43억원을 순매도하고있고 개인도 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포철이 보합을 나타내고 있을 뿐 한통 데이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블루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그러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지수를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296개 종목이 올라있고 그보다 많은 325개 종목이 내려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억원을 순매도하며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5억원,기타법인이 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내리고 있다.개인이 3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힘겹게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씨앤에스 한통하이텔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옥션 쌍용정보통신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대형주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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