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증권 "삼성전기 적정주가 7만9,000원"

  • 입력 2000년 8월 8일 15시 16분


LG투자증권은 삼성전기(09150)의 올해 적정주가를 7만9,050원 평가하고 투자등급을 매수(Buy)로 평가했다.

8일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전기는 올해 세계적인 이동통신의 고성장에 따라 매출은 4조3,925억원으로 전년대비 45.1% 증가하고, 순이익은 3,48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향후 단말기 시장의 성장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디지털TV, DVD, 캠코더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MLCC, MLB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적정주가는 7만9,05원이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장마감 무렵 전일비 1,000원 하락한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상반기 중 매출 2조37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6.0%, 영업이익은 1,440억원으로 147.9%, 경상이익은 2,264억5,000만원으로 344.1% 증가했다고 LG증권은 밝혔다.

아울러 순이익은 해외현지법인과 삼성카드 등 관계사에 대한 지분법 반영(74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61.8% 급증한 1,953억원을 시현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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