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Metro Diary]차라리 복권을 사둘걸…

  • 입력 2000년 8월 1일 19시 13분


무척 바빴던 하루를 보낸 앤드루 아르킨이 해준 이야기. 그날 아르킨의 첫 약속장소는 75번가 근처의 한 가게였다. 택시를 타고 있었던 아르킨은 약속장소에 이르자 재빨리 요금을 지불하고 뛰쳐나가듯 택시에서 내렸다. 가게에 들어간 아르킨은 주인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뛰어나온 뒤 다음 약속장소를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택시에 탄 아르킨은 바닥에서 1달러짜리 지폐와 운전면허증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운전면허증에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었던 것. 운전면허증과 돈을 되찾아 기쁘기도 했으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이렇게 재수가 좋을 줄 알았으면 복권이라도 사놓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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