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7월중 불성실공시 기업 6개

  • 입력 2000년 7월 31일 14시 41분


코스닥증권시장은 31일 7월중 등록법인들의 불성실공시 건수는 모두 6건으로 전달의 2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불성실공시 기업중 싸이버텍홀딩스는 해외직접투자 결의 취소로, 시스컴은 해외전환사채 발행 결의 취소로, 경우는 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때 언급하지 않았던 유상증자 결의를 4일후 공시하는 등 각각 공시번복을 한 사례다.

또 국제정공은 최대주주 변경을, 희훈은 최대주주 등을 위한 채무보증을, 동특은 주주총회 결정을 각각 지연공시해 공시불이행 한 경우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들 법인은 불성실공시 1회가 추가될 경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특히 싸이버텍홀딩스 등 공시번복 3개기업은 해당 사유발생시점부터 다음날 매매거래 종료때까지 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7월까지 불성실공시건수는 모두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건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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