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미현 전속캐디 해고…US오픈 결정적 실수

  • 입력 2000년 7월 28일 09시 49분


‘슈퍼땅콩’ 김미현(n016·한별)이 자신의 전속캐디인 라이놀 매티척을 해고하고 이번주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선 임시캐디인 크리스티 버드아이(30)와 호흡을 맞춘다.버드아이는 미국LPGA투어의 캐디리스트에도 오르지 않은 무명.

수차례 캐디 라이놀 매티척과 마찰을 빚어왔던 김미현은 지난주 US여자오픈 마지막라운드서 매티척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해고를 결심. 김미현은 마지막라운드 16번홀(파3)서 캐디의 주장을 받아들여 7번우드로 그린 왼쪽을 공략하다 티샷을 호수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결정적으로 역전우승의 기회를 날렸다.

한편 김미현은 임시캐디를 고용하다 시즌을 마친후 전문캐디를 물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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