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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7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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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6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32점, 9리바운드를 올린 포워드 방성윤(휘문고·사진)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100―94로 꺾었다.
경복고 졸업반인 센터 김일두는 20점을 터뜨렸고 가드 정재호(군산고)도 15점으로 팀승리를 거들었다.
9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13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전반을 47―35로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방성윤과 김일두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대만의 추격을 따돌리며 5년 만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중국과 맞붙어 연장 끝에 103―107로 석패한 바 있어 설욕과 정상복귀를 다짐하고 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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