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종하이테크, 가파른 하락후 상승

  • 입력 2000년 7월 21일 16시 58분


이달초 주가조작 파문으로 코스닥시장을 얼어붙게한 세종하이테크가 5일 연속 하락후 21일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세종하이테크가 주가조작에 연루되면서 비롯된 폭락세에서 벗어나 진정을 찾게될 지 관심거리다.

세종하이테크는 이날 장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유지해 175만주의 대량거래속에 전날보다 350원(5.51%) 오른 6,700원으로 마감해 연속 하락의 고리를 일단 끊었다.

세종하이테크는 지난 3일부터 주가조작 소식이 나오면서 나흘연속 하한가 등 7일연속 떨어지고 하루 반짝 상승한 뒤 다시 5일 간 하락하는 등 급락세였다.

덩달아 현 주가도 주가조작이 터져나오기 이전인 지난달말 1만8,700원의 3분의 1수준, 연중최고치인 지난 3월 28일 3만2,900원의 20% 수준으로 폭락해 혹독한 심판을 받은 셈이다.

세종하이테크는 97년부터 초정밀 반도체 부품인 리드 프레임, TFT-LCD(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이 1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31억에 비해 30% 가량 늘고 순이익도 1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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