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섹스]"평생 써도 남는다는 정액, 절대 아끼지 마라"

  • 입력 2000년 7월 19일 14시 30분


"평생 써도 남는다는 정액, 절대 아끼지 마라"

열 여자 싫어할 남자 없다.

남자는 부부생활에 만족을 해도 다른 여자를 보면 본능적으로 눈이 가게 돼 있다.다만 사회적 관습과 도덕성 등으로 인해 자제를 할 뿐이다.

그러나 이런 규제를 받지않은 옛 절대권력자들은 숱한 여자들을 거느렸다.백제 의자왕이 삼천궁녀와 백마강 달밤을 즐겼고, 조선시대 왕들도 10여명씩의 후궁을 두었다.근세엔 백백교 등 일부 사이비종교 교주들이 많은 여신도들을 농락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일부일처제가 확립된 계몽중의 시대 근대 유럽에서도 권력자들의 축첩은 예외가 아니었다. 프로이센의 황제인 빌헬름 2세는 첩을 두었을 뿐 아니라 제2 부인까지 맞아 들였다. 당시 궁정 목사의 공식적인 인정까지 받아내며.

하지만 이 분야에선 중국이 좀더 심하다.

수나라 양제는 전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고관들의 부인 등 전국에서 집합시킨 3천여명의 여인들과 밤낮 정사를 벌였다고 한다.

많은 여성과 상대하면서 터득한 게 삽입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는 비방이다.사정을 하지 않으면 한 여성과 관계후 곧바로 다른 여성과도 교접을 할 수 있다. 이완감과 피로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인물이 썩는 이치는 이 경우에도 적용된다.

발기후 사정을 하지 않으면 전립선 울혈이 생겨 성기능에 문제를 야기하는 것.

만성 전립선 환자에게 규칙적인 성생활을 권유하는 것도 사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우리몸의 정액은 죽을때까지 쓰고도 남는다는게 많은 학설이다.

정액은 아낄 필요가 없는 셈이다.

파트너에게 정액은 넘치도록 쏘자.

박현철 ( 비뇨기과 전문의 / 웅선남성크리닉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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