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탄천변 갈대밭에 오리 부화

  • 입력 2000년 7월 16일 18시 39분


서울시가 한강 잠실지구 탄천변에 풀어놓은 흰오리 10마리 중 1마리가 최근 갈대밭에 알을 낳고 부화한 뒤 한강변에서 새끼들과 나들이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목격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여름철 철새가 없는 한강의 수변 경관을 위해

한강의 반포 인공섬, 뚝섬, 탄천변 등에 120여마리의 오리를 자연 방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탄천변에 풀어놓은 10마리의 오리 중 생장불능으로 3마리가 도태되고 현재 7마리가 남아 있다”며 “집오리가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알을 품고 새끼를

부화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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