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상호/중고차 가치 평가해 稅부과를

  • 입력 2000년 6월 26일 19시 34분


92년형 소형차를 가지고 있다.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니 판매가가 없다는 것이었다.

소개소에서 하는 말이 아까우면 잘 아는 사람에게 그냥 주라는 것이었다. 자동차세는 연 24만원을 내고 있다. 요즈음 자동차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줄은 알지만 금전적 가치가 전혀 없는 자동차에 세금을 물리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같은 일은 또한 자동차를 아껴 오래 타면서 근검절약을 하자는 정신에도 걸맞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근검절약을 어떻게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지 난감하다. 최소한 자동차 가치에 맞는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백번 강조해도 옳은 일이라고 본다.

이상호(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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