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최근 공개한 서울시 5차 동시분양 당첨자 명단에 따르면 92평형은 올해 35세인 김모씨와 53세인 박모씨, 93평형은 37세의 서모씨와 55세인 송모씨 등 모두 4명. LG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전문직 종사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 것은 27일로 예정된 당첨자 계약 때에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4명의 당첨자 중 2명은 분양권을 전매키로 하고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역시 사상 최고의 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학사공인중개소 최영철(崔榮喆) 사장은 “기업체 등이 연수원이나 관사로 쓰기 위해 매물을 찾고 있어 거래는 이뤄지겠지만 프리미엄은 50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계약금이 5억원에 가까워 실수요자가 아닌 바에야 급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