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향희/금액적다고 카드 거부 황당

  • 입력 2000년 6월 21일 18시 54분


얼마 전에 둘째아이의 한달치 분유와 기저귀를 구입하기 위해서 농협연쇄점에 갔다가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 매달 한꺼번에 대형할인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재해서 구입해 왔기에 가격차도 별로 없고 해서 당연히 면쇄점에서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며 신용서비스로 계산하라고 권했다. 황당해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구입금액이 소액이라서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국가에서도 카드 사용을 권하고 카드를 사용하는 곳이 많이 늘었는데 농협에서는 카드만 발급해 줄 뿐 연쇄점에서의 카드 사용을 꺼리다니 황당하고 불쾌해서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카드사용을 의무화하고 소액이라도 결제할 수 있도록 돼야 겠다.

이향희(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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