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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3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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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 안개. 연광정(練光亭)에서 내려다보는 안개 낀 대동강의 아침 풍경. 연광정은 ‘관서 8경’의 하나로 불릴 만큼 절경이다. 대동강변 깎아지른 듯한 바위 위에 서있는 조선시대의 누정. 그 밑, 버드나무의 여유있는 흔들림과 대동강의 도도한 흐름. 그 조화는 푸르고 상쾌하다.
평양 대동강의 아침 안개. 우리네 닫힌 마음 열어주고 오랜 허물 감싸안아줄 그 안개. 평양의 안개는 아름다울 게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다. 아침 14∼21도, 낮 23∼33도.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