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경억/전화료 고지서도 점자로 했으면

  • 입력 2000년 6월 8일 19시 43분


한국통신프리텔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월간 소식지 ‘016세상’을 점자로 펴낸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같은 기업이 점차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의견을 제시한다. 소식지보다 먼저 점자로 발행해야 할 것이 있는데 요금고지서가 바로 그것이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가장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은 자기가 한달간 사용한 요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다. 현재 011과 019에서 점자 고지서를 발행해 시각 장애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은 물론 다른 회사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 016에서도 소식지와 함께 요금고지서까지 점자로 제작한다면 더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임경억(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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