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000포카리스웨트오픈선수권 8일 개막

시즌 5번째 남자골프대회인 2000 포카리스웨트오픈(총상금 2억원)이 8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전반기를 마감하는 전환점인데다 박남신(41·써든데스)과 강욱순(36·안양베네스트), 최광수(40·엘로드) 등 내로라하는 국내 정상급 골퍼 151명이 출전, 치열한 우승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우승후보로는 올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중인 박남신과 매경오픈 우승자 강욱순, KPGA챔피언 박노석, 현대모터마스터스에서 연장 우승한 최광수 등이 여전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아직 우승이 없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허석호(27·이동수골프단)와 지난주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인 김대섭(성균관대)은 돌풍이 예상되는 기대주로 꼽힌다.

대회가 열리는 뉴서울골프장 북코스는 파 72, 전장 6천441m로 코스가 길고 양쪽에 OB와 곳곳에 벙커 등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어 장타와 정교함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천600만원이며 홀인원상으로 재규어승용차와 알바트로스상(500만원), 이글상(300만원), 코스레코드상(300만원)이 특별상으로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