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한은영/그린벨트 해제 신중하게 결정을

  • 입력 2000년 5월 29일 19시 46분


29일자 A2면 ‘그린벨트 2곳 8월말 첫 해제’ 기사를 읽고 점차 삭막해져 가는 도심에 그나마 남아있는 녹지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염려된다. 물론 인구 증가로 인해 주거지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후손에게 아스팔트 바닥에 건물만 늘어 선 삭막한 국토를 남겨 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린벨트가 해제된 곳에 골프장이나 러브호텔이 들어서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관계 당국은 좀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할 일이다.

한은영(동아일보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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