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덕우/의정활동 생중계했으면

  • 입력 2000년 5월 23일 18시 59분


국회의원 후보들은 당선되면 국회로 가버린다. 이 때문에 유권자는 이들을 만날 수도 볼 수도 없다. 애국애족하겠다는 말만 듣고 표를 주었는데 실제로 애국애족하는 모습은 보지 못하는게 국회의원을 뽑은 유권자다. 그들이 국회에서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의정활동을 생중계해 전국 안방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머슴이다. 주인인 국민에게는 머슴이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감시감독할 책임과 권리가 분명히 있다. 의정활동 생중계에 비용이 든다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적당한 예산을 배정하기 바란다. 여기에 대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다고 운운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이덕우(울산 중구 북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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