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빅맥' 하루 홈런3방…NL 단독선두

'역시 맥과이어'

마크 맥과이어가 하루에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불방망이쇼를 펼쳤다.내셔널리그 홈런 단독선두. 올시즌 17호이자 개인통산 539번째 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랭킹 7위 마이크 슈미트(548개)에 9개차로 바짝 접근했다.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베테랑 스테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립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맥과이어는 1회와 2회 상대 투수 커트 실링으로부터 3점 홈런과 2점 홈런을 기록했고, 이어 8회 바뀐 투수 웨인 고메스를 상대로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뿜어내 혼자 7타점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마무리 했다.

통산 64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모두 72번 멀티홈런을 친 선두 베이브루스에 6개차로 접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빅맥’의 맹활약으로 7대2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미국)AP외신종합·동아닷컴 김진호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