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獨레저社 투자 제휴 종합온천타운 건설

  • 입력 2000년 5월 11일 00시 59분


충북도 내에 유럽 스타일의 대규모 온천 휴양시설이 생긴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중인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는 최근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의 온천 휴양지 불루마우에서 독일의 종합레저타운 개발회사인 테라바트사 대표 요하네스 룰란트와 투자의향서 체결식을 가졌다.

테라바트사는 올 하반기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2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충북도 내에 온천욕과 휴양, 질병치료 시설 등을 갖춘 9만평 규모의 종합온천레저타운을 만들기로 했다.

요하네스 룰란트는 “한국내 온천투자를 위해 1년여 동안 3개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벌인 결과 충북지역이 교통과 각종 여건 면에서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레저타운 개발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법률과 행정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불루마우(오스트리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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