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중허리'김동주 '괴력 방망이'

  • 입력 2000년 5월 10일 18시 46분


코멘트
허벅지 둘레 30인치(76.2㎝). 웬만한 여자의 허리둘레를 능가한다.그래서 '위아래로 허리를 두르고 다닌다'는 말도 나왔다.

잠실구장을 넘긴 사나이 두산 김동주(24).그의 괴력은 선천적으로 단단한 이 하체에서 나온다.타자로서의 생명은 중심이동.타격할 때 하체가 빠지지 않아야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낸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1m80, 100㎏의 거구인 김동주는 '거목'같은 두 다리가 타석에 단단히 박혀 있는 게 큰 강점.상체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완벽하게 배팅포인트를 잡아 더 빠르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타구를 뽑아낼 수 있다.

4일 잠실 롯데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잠실구장 담을 넘기는 15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