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욕-포틀랜드 2연승 8강진출 눈앞

  • 입력 2000년 4월 27일 16시 30분


뉴욕 닉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6강전에서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뉴욕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홈경기로 열린 플레이오프 16강전 2차전에서 래트렐 스프리웰(25점)이 경기종료 7.9초전 역전골을 성공시켜 토론토 랩토스에 84-8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틀랜드는 홈경기에서 스코트 피펜(21점·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추격을 86-82로 따돌렸다.

이로써 뉴욕과 포틀랜드는 각각 2연승을 기록, 남은 3경기중 한 경기만 이기면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다.

4쿼터까지 고전하던 뉴욕은 4쿼터들어 스프리웰이 팀의 마지막 17점중 13점의 소나기 슛을 퍼부어 14점 점수차를 뒤집는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스프리웰은 특히 82-83으로 1점 뒤지던 경기종료 7.9초전 결승골을 넣어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토론토는 ‘차세대 마이클 조던’ 빈스 카터가 경기종료 3초전 역전슛의 기회를 잡았으나 동료 디 브라운에게 패스했고 브라운의 3점슛이 불발에 그쳐 재역전에 실패했다.

포틀랜드는 2쿼터까지 40-41로 뒤졌으나 3쿼터에서 슛이 폭발해 67-58로 9점 앞선후 4쿼터에서도 줄곧 리드를 지키며 낙승했다.〈뉴욕AP연합〉

◇27일 전적

뉴욕(2승) 84-83 토론토(2패)

포틀랜드(2승) 86-82 미네소타(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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