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오열/줄서기 문화 후진국 치 못벗어

  • 입력 2000년 4월 24일 19시 26분


줄서기는 질서의 기본이며 민주주의의 토대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줄서기 문화를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

각종 매표소 앞에 두줄 석줄로 서 있는 사람들, 자동차들의 신호위반과 무분별한 끼어들기, 엘리베이터와 지하철 승하차시의 무질서 등 손가락으로 꼽기가 어렵다.

줄서기 방식도 될수록 한줄로 서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여러 줄이 형성되면 줄을 서고 있으면서도 어느 줄이 빠른지를 살피게 되고 새치기당할지 모른다는 초조감이 생기게 된다. 2002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질서 있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하자.

권오열(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 운영 2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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