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화 1,108∼1,111원 거래 예상

달러화가 1,108∼1,111원의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러들은 달러/엔이나 주식시장 등 관련변수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급도 혼재될 것이기 때문에 외환시장이 전일의 정체국면에서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개장초 시장잉여포지션은 균형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주식순매도분 커버수요와 당국의 달러매수개입이 1,108원∼1,109원초반대에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업체보유물량 처분 등 고점인식 매물은 1,110원후반대부터 강하게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10전 높은 1,109.50에 개장한뒤 9시34분 1,108.90으로 하락시도를 재개했으나 외국인주식순매도분 커버수요 및 당국의 개입으로 9시58분 1,110.50으로 상승반전한뒤 10시4분현재 1,109.80/1,110.00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도 박스권 횡보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단타성 데이(day)트레이딩에 치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