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리포트/코스닥]첨단기술株들 소폭상승 그쳐

  • 입력 2000년 4월 19일 20시 22분


미국 나스닥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소폭 상승에 그쳤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미국 나스닥의 이틀 연속 반등으로 장초반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나 인터넷과 정보통신 업종이 강하게 반등하지 못한데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2.67포인트 오른 169.66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2개 등 34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3개 등 138개였다.

전날 2300억원을 순매수했던 개인들은 405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288억원과 154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첨단기술 관련주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강보합 또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으며 그동안 낙폭이 적었던 핸디소프트 비티씨정보통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옌트는 유통주식수가 50만주가 불과하지만 이날 125만주나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국철강 경축 같은 저PER(주가수익비율)군 등 개별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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