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분당 금곡동 녹지 260만㎡ 자연공원 조성

  • 입력 2000년 4월 14일 19시 08분


경기 분당신도시 외곽에 펼쳐진 녹지와 공원지역이 도시자연공원과 유원지 등으로 꾸며지고 일부는 상업 및 주거용지로 바뀌게 된다.

경기 성남시는 14일 분당구 금곡동 산 57의 1 일대 자연녹지 260만㎡를 화훼테마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공원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의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해 21일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안은 금곡동 산 55 낙생저수지 주변의 공원용지 15만㎡와 백현동 1 일대 공원용지 53만1000여㎡를 각각 유원지로 바꿔 호텔이나 놀이시설을 갖춘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꾸민다는 내용이다. 또 분당구 야탑동 68 3만7420㎡의 보전녹지가 아파트형 공장을 짓기 위한 상업지역으로,야탑동 188 도축장 주변 1만6400㎡의 상업용지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주거용지로 각각 바꾸는 내용도 안에 포함돼 있다.

<성남〓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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