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덴소컵]韓日대학축구 9일 한판 대결

  • 입력 2000년 4월 8일 19시 23분


한국과 일본의 대학축구가 한판 대결을 통해 기량을 겨룬다.

9일 오후 1시30분 일본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서는 ‘2002월드컵 한일공동개최 기념 덴소컵 2000한일대학선발팀 친선축구대회’(동아일보사, 일본 아사히신문사 공동주최)가 열린다.

97년 부활, 4회째를 맞는 이번 한일대학선발팀 맞대결은 2002년 월드컵 결승전 장소인 요코하마경기장에서 경기를 갖게 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은 97년 0-1로 졌으나 98년과 99년 2년 연속 1-0으로 이겨 3년 연속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백영철과 올림픽축구대표팀 출신 고봉현을 주축으로 정필석 김승호 구대령 김길식 송종국 유경렬 방호진 정진성이 주전.

3연속 패배를 당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일본은 호주 애틀레이드에서 전지훈련까지 실시하며 전력을 다졌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준우승 당시 일본청소년팀의 멤버였던 요시카와와 기타데가 버티고 있는 일본은 다지마 오타 후카이 등을 주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어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요코하마〓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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