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포트폴리오(위험분산) 투자에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등의 모델지수를 다수 개발, 보급해온 점을 감안할 때 MOX는 국내증시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9개 인터넷업종을 대표하는 28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 지수에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관련 종목이 5개나 포함돼 이 분야의 성장성 및 수익창출능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보여줬으며 단순포털보다는 버티컬포털이나 인프라스트럭처 업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에서 인터넷주는 기술주의 25%, 기술주는 S&P500지수의 시장가치의 35% (98년 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며 “시가총액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구성종목을 수시 교체해 투자자들의 위험관리에 적극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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