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산 아구찜' 캐릭터 제작…홍보물 등 활용

  • 입력 2000년 3월 24일 00시 47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산 아구찜’의 상징 상표가 만들어졌다.

경남 마산시는 지역의 유명 먹거리인 아귀(아구)찜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홍보 효과도 높이기 위해 아귀를 상징화한 상표를 제작,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표는 경남대 인터디자인학부 임태윤(林泰輪)교수가 제작했다.한 코믹하고 친근감을 줄뿐 아니라 싱싱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아귀의 모양을 탄력있게 만든 것이 특징.

또 하단부에는 물결무늬를 넣어 마산이 해양도시임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마산시는 가을에 열리는 ‘오동동 거리축제’에 ‘아구찜 축제’를 곁들이기로 했으며 각종 안내판과 홍보물에도 이 상표를 활용키로 했다.

마산 아구찜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마른 아귀를 주재료로 사용하는데다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아구요리 전문점이 밀집한 마산 오동동과 동성동 일대는 오래 전부터 ‘아구찜 거리’로 불리고 있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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