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3道 접경 18개시군 공동개발"…충북-강원-경북 합의

  • 입력 2000년 3월 23일 02시 11분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와 김진선(金振_)강원지사,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는 등 3도 지사는 22일 오전 충북 단양군청에서 제2회 중부내륙 3도 협의회를 갖고 2020년까지 3도 접경 18개 시군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도가 마련한 ‘중부내륙권 발전 및 교류협력 구상안’에 따르면 국립공원과 명찰 명승 등이 많은 단양 등을 산악관광권,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역사문화 유적이 많은 영월 등을 고원리조트권, 삼국시대의 문화가 융합된 충주 등을 중원문화권, 전통문화와 온천 등이 있는 영주 등을 유교문화권으로 특화해 개발한다는 것. 또 수도권∼강원 남부∼충북 내륙∼경북 북부 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등 교통 물류기반을 만들고 관광코스를 개발하며 청정 첨단산업단지 등을 유치해 이 지역을 관광산업벨트로 만들기로 했다.

3도 지사는 이밖에 △태백∼영주간 국도 조기 확포장 △3도 연결도로망 조기 확충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벨트 구축 △단종애사 탐방코스 개발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단양〓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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