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천시 그린벨트 일부 해제 추진

  • 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34분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과 계수동, 오정구 작동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일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21일 전체 그린벨트 2041만㎡ 중 집단거주지역 등 31만4368㎡를 우선 해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지역 그린벨트에는 총 2142가구(주민 6633명)가 살고 있다.

이번에 해제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은 그린벨트에 녹지와 주거지역이 혼재된 소사구 범박동 53 일대 나사렛마을 3만7845㎡와 소사구 계수동 15 일대 계수마을 2만7466㎡이다.

또 대규모 취락지역에 포함된 소사구 오길동 498 일대 옥련마을 5만7822㎡와 오정구 작동 352 일대 작동이주단지 19만1235㎡도 해제 대상지역에 들어 있다.

시는 이들 4개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기초조사를 벌인 뒤 건설교통부에서 도시계획 결정을 받아 올해 말 해제지역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부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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