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예고제]유학길 '클릭'하면 '고속주행'

  • 입력 2000년 3월 19일 19시 59분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밟고 있는 김준배씨(29). 3년전 한 대기업 종합상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결정하기 까지 고민에 빠졌었다. 바쁜 회사생활을 하면서는 어학원을 다니기도 힘들었고 정보를 얻기도 쉽지가 않아서였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유학에 필요한 시험날짜와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사이트를 찾아내 활용함으로써 유학길에 오를 수 있었다. 인터넷에는 유학희망자들에게 각종 관련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가 많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학금-취업등 포괄정보 제공▼

▽각종 유학정보를 한 눈에〓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가장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 이 사이트는 대학과 대학원, 법대 입학관련 정보 외에도 외국인 학생이 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과 절차에 관한 정보를 싣고 있다. 또 학생들을 위한 각종 장학금과 취업정보 등도 담고 있다.

▼컴퓨터통해 시험 치를수도▼

▽모의시험도 볼 수 있다〓영어 능력을 증명해 줄 토플 점수가 필요하면 한미교육위원단을 찾으면 좋다. 토플이나 유학시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 단체에서 제공해 주는 각종 장학금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나와 있어 자신에 맞는 장학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토플시험 공식 사이트 토플온라인도 있다. 이 사이트에선 자신이 원하는 시험 방법을 선택해 시험신청을 할 수 있다. 직접 고사장에 가서 시험을 보거나 컴퓨터를 통해 시험을 치를 수도 있다. 또 모의시험과 기출문제를 얻을 수도 있다.

▼SAT준비 소프트웨어 제공▼

▽시험은 무엇이 있나〓대학입학 시험인 SAT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면 SAT 공식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미국 대학입학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라 SAT시험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시험신청을 할 수 있다. 응시료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시험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

미 법대에서 공부하려면 LSAT를 필히 치뤄야 한다. 언어해석과 추리력에 초점을 두어 연 4회 실시되는 이 시험을 준비중이라면 LSAT 사이트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매일 다른 LSAT 문제를 방문자에게 제공해 주는 ‘오늘의 LSAT’ 문제 서비스와 각종 법대에 관한 정보와 사이트 링크 서비스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지역-전공별 100여국 학교소개▼

▽국가제공 사이트도 있다〓미국무부(www.usia.gov), 주한일본대사관(www.japanem.or.kr),호주정부교육원(aec.australia.or.kr)등에도 믿을 수 있는 유학정보가 담겨있다. 이밖에 피터슨 교육센터(www.petersons.com/stdyabrd)도 가장 권위있는 대학입학 안내로 꼽히고 스터디보드(www.studyabroad.com)는 백여개 국가의 수천개 학교가 지역별 전공별로 소개돼 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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