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日기업 외국인 투자지역 잇단 진출

  • 입력 2000년 3월 16일 11시 08분


정부가 98년 제정한 ‘외국인 투자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경남도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일부 일본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일본의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JST주는 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어곡동 어곡공단내 외국인 투자지역에서 니시모토 미요코(西本美代子)회장과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 안종길(安鍾吉) 양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JST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JST는 3200만달러를 투자해 6125평의 부지에 내년 초까지 공장을 설립한 뒤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국JST에는 공장부지가 50년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법인세와 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사천시 진사지방공단내 외국인투자지역 5만2000평에서 일본 주다이요유덴(太陽誘電)의 현지법인인 한국경남태양유전(KKTY)이 기공식을 가졌다.

<양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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