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유벤투스 20경기 무패…伊 1부리그 선두 질주

  • 입력 2000년 3월 6일 19시 29분


이탈리아축구 최고의 재간둥이로 꼽히는 델 피에로(유벤투스).

그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빛낼 스타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유럽프로축구의 ‘큰별’.

델 피에로가 버티고 있는 유벤투스가 세계의 내로라 하는 축구스타들이 총집결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A) 99∼2000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6일 열린 바리와의 경기에서 델 피에로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한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0경기 무패행진을 하며 15승8무1패(승점 53)를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라치오는 레체를 1-0으로 누르고 14승7무3패(승점 49)로 2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가 선더랜드를 5-2로 대파했고 리즈는 코벤트리를 3-0으로 눌렀다.

리즈는 17승3무7패(승점 54)로 2위를 지키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4점차로 다가섰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는 10위 말랴가가 1위 데포르티보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말랴가는 우루과이 출신 골잡이 다리오 다 실바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데포르티보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5승4무8패(승점 49)로 1위를 지켰다.

<권순일기자·런던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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