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일]꽃망울 흔들어 깨우는 마파람

  • 입력 2000년 3월 1일 19시 31분


‘봄날씨는 하루에 세 번 변한다’는 말이 있다. 아침에는 추위를 느낄 만큼 쌀쌀하지만 낮에는 나른할 정도로 포근하고 저녁에는 강한 바람이 분다. 그래서 기상예보관이 가장 골탕을 먹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봄을 타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신체가 외부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식욕이 떨어지고 피곤을 자주 느끼게 되는 것. 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필수적.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국에 구름 조금. 중부지방에는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많겠다. 아침 영하 4도∼3도, 낮 8∼14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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