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올 환경사업 3838억 투입…7개부문 집중

  • 입력 2000년 3월 1일 15시 50분


경북도는 29일 지역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올해 각종 환경 관련사업에 총 383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부문별 투자 내용은 △쓰레기위생사업 564억원 △맑은 물 공급사업 490억원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 2595억원 △폐광오염방지사업 27억원 △산림환경개선사업 119억원 △농업환경개선사업 31억원 △자연생태보전사업 12억원 등이다.

도는 쓰레기대책으로 58억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 호동에 14만3000㎡ 규모의 매립장을 설치하고 125억원을 투입해 군위 등 3개 지역에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127억원을 투자, 포항과 경주 등 13개 지역 농어촌의 생활용수를 개발하고 89억원을 들여 23개 시군의 간이상수도 시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하수처리율을 현재 48.3%에서 50%로 끌어 올리기 위해 1289억원을 들여 영주와 영천 문경 등 24개 지역에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도 정비사업에 117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산림환경 개선을 위해 31억원을 들여 영양과 울진 등 6개 지구에 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27억원을 투입해 영양 일월광산과 봉화 다덕광산 등에 폐광 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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