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네오위즈 등 6개社 코스닥심사 청구

  • 입력 2000년 2월 24일 19시 39분


마우스를 한 번만 클릭하면 곧바로 인터넷에 연결되는 ‘원클립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위즈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내부를 제어감시하는 설비를 만드는 우리기술 등 6개사가 24일 증권업협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 업체는 협회의 심사를 통과해 등록요건이 충족되면 4∼5월중 공모를 거쳐 5월중에 등록될 예정이다. 협회는 올들어 73개 업체가 예비심사청구서를 내 현재 70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개는 승인됐고 한 곳은 청구를 철회했다.

네오위즈는 주당 예정발행가가 3만원(액면가 100원)으로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예정발행가는 150만원이 된다. 이는 코스닥 사상 최고 수준. 종전에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주당 36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최고였다.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당초 발행가를 액면가의 240배인 120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정할 계획이었으나 30만원이 더 늘어났다. 원클릭 인터넷 접속 서비스 외에 작년말 현재 1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포털사이트 세이클럽(sayclub.com)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은 석유화학과 정화처리 등의 전체 공정을 포괄하는 분산제어시스템을 작년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완전 국산화했고 최근에는 고정(거치)형 도청감지시스템을 개발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퍼정보통신은 이동통신의 단말기와 전송 및 교환장비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개발 제조하는 업체. 음성과 동영상의 압축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차세대 이동통신단말기인 ADSL단말기와 웹폰 PC용카메라도 생산하고 있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자동차생산라인에 들어가는 공기압 실린더를, 에이엠에스는 신용카드에 부착되는 자기카드를 각각 주력제품으로 생산중이고 한국CATV드림씨티방송은 경기 부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케이블TV업체.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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