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분석]한통프리텔/연일 '사자'주문…재반등 시동

코스닥 강세장을 예상한 외국인과 기관들의 집중 매수타킷이 되면서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통했다.

한통프리텔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종목으로 다른 종목들이 보합일 때 상하한가만으로 코스닥지수를 7포인트가량 변동시킬 수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한통프리텔에 대해 △10일 8만주 △11일 25만주 △14일 25만주 등 최근 3일동안 60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뒤늦게 코스닥시장에 뛰어든 국내 대형펀드들도 한통프리텔을 편입하기 위해 연일 매수주문을 넣고 있다.

굿모닝증권 김동준수석연구원은 “펀드들이 코스닥시장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시가총액 1위종목인 한통프리텔을 편입해야 한다”며 당분간 이들의 매수행진이 이어질 것을 로 추정했다.

한통프리텔이 최근 한달여 사이 고점인 30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일반법인 등이 보유한 물량이 대거 소진, 매도물량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주가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영업 2년째인 99 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190만명의 가입자가 순증,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130%가량 증가했으며 영업수지도 98년 650억원 손실에서 작년엔 12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는 것.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