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스키장 20∼30% 싸게 즐길 수 있다

  • 입력 2000년 1월 26일 21시 17분


99∼2000 밀레니엄 스키시즌에는 스키용품과 리프트권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돼 스키어의 부담이 한결 줄었다. 더불어 상당수 스키장이 경쟁적으로 뿌려온 리프트할인권도 올 시즌에는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그렇다고 리프트권 할인혜택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하거나 신용카드사의 고객할인제도 여행사의 하루패키지 등을 이용하면 20∼30% 절약할 수 있다.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인터넷 이용

△www.netports.co.kr 〓 레포츠전문 포털사이트로 ㈜넷포츠(02-3474-3447)가 운영. 천마산리조트를 제외한 12개 전 스키장의 리프트권을 20∼30% 할인판매(전자결제 방식)한다. 할인율은 용평리조트 베어스타운 각 20%, 알프스리조트는 30%(리프트권+렌털 50%까지). 전자결제후 스키장에 상주하는 넷포츠직원에게 예약번호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리프트권을 발급해 준다. 대표 박인철씨는 “‘미니멈 게런티’(이 보다 싸게 구입하면 전액 환불해주는 것)를 채용, 국내 최저가를 보장한다”면서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있고 구입가의 5%에 달하는 전자결제수수료는 물론 할부수수료(결제액 5만원 이상시)도 대신 부담한다”고 말했다.

△www.skipia.com 〓 용평리조트의 경우 4만2000원짜리 통합권(곤돌라+리프트)을 3만4000원(할인율 19%)에, 하루패키지(주간리프트권+왕복교통권)는 정상가의 77%수준인 4만3000원에 제공한다. 스키장별로 할인율이 각각 다르다. 전자결제는 안됨. 전화로 예약후 은행계좌로 입금한 뒤 스키장에서 발급받는 시스템. 02-593-4286

◆하루패키지 ‘리프트권+왕복교통.’ 대부분의 관광여행사가 운영한다. 매일 서울(강북도심 반포 잠실)과 분당 일산신도시에서 오전 6시 전후 출발.

▽2월5일까지 성수기 기준. 2월 6일 이후는 비수기로 더 낮아진다.

◆신용카드

신용카드회사가 자사의 특정카드 소지회원을 대상으로 리프트권을 카드로 구입할 경우 할인해 준다. 카드사측이 밝힌 할인율은 성수기 20∼30%, 비수기 30∼50%선.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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