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 입력 2000년 1월 26일 19시 20분


▽나를 배후조종자로 지목하는 것은 나와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자, 시민단체의 자율 독립성을 해치는 모욕이다(민주당 이재정 정책위의장, 26일 자민련이 자신을 시민단체 낙천운동의 배후로 지목하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독립운동가도 교도소를 다녀왔고 신창원도 교도소를 다녀왔다(자민련 변웅전의원, 26일 ‘자민련은 교도소 다녀온 사람들이 줄줄이 배지를 달고 있는 정당’이라고 발언한 민주당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물러나야 한다며).

▽맹목적인 지역감정에 이끌려 막무가내로 욕설을 퍼붓고 끊어버리는 전화를 할 때는 유권자들의 자질에 심한 회의가 들면서 ‘이거야말로 음모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총선 시민연대 자원봉사자 조현일씨, 26일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 후 협박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 호황을 지속시킨 그린스펀의 금융정책은 운과 실력이 결합된 것이다(FRB의 역사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앨런 멜처, 26일 앨런 그린스펀은 역대 FRB 의장 중 가장 뛰어난 경제학자라며).

▽1월 26일 호주 국경일의 진정한 의미는 백인들의 침략과 정복, 원주민에 대한 강탈과 죽음이다(호주 원주민 지도자 로위탸 오도너휴 박사, 25일 호주정부는 원주민 동화를 위해 100년 가까이 실시한 강제입양 정책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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