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드림원, 화상-음성채팅 시범서비스

  • 입력 2000년 1월 23일 19시 12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세요.”

인터넷 통합메시징서비스업체인 드림원(대표 황지윤)은 영상과 음성을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 ‘버디버디’(www.buddybuddy.co.kr)를 개발,시범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선 컴퓨터에 카메라를 장착해 일대일로 문자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드림원측은 3월부터는 화상 통신에 이어 음성으로 채팅할 수 있는 ‘음성통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나 친척의 경우에도 실제 얼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다는 것.

황지윤사장은 “현재 인터넷메시징 서비스 이용자수는 국내에서만 150여만명에 달한다”며 “버디버디는 현재의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 위주의 통신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드림원측은 이번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개발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 표준에 맞춰 화상·음성 전송서비스를 개발중으로 앞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간의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02-565-8880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