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서울∼경기도간 도시교통정책심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평촌과 산본에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등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직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경기도의 요청안건을 심의한 뒤 반려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돼 반려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또 경기도 버스카드로 서울지하철 1∼8호선과 분당선, 수도권 국철구간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호환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경기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 및 금천구 사이에 시범 실시 중인 택시사업구역 통합운영을 올해 안에 경기 하남시∼서울 강동구 송파구, 경기 과천시∼서울 서초구 강남구 사이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택시 사업구역이 통합되면 시도간 경계를 넘더라도 택시요금이 할증되지 않는다.
<이기홍기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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