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교통카드 3월부터 시행

  • 입력 2000년 1월 19일 10시 12분


대구에도 교통카드제가 시행된다.

대구시는 18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3월부터 교통카드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는 우선 시내버스요금 지급용으로 제작되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지하철요금과 공용주차장요금 유료도로요금 지급용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카드 크기는 공중전화카드 크기로 5000원 1만원 2만원권으로 각각 발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중으로 시내버스 업계와 지역 금융사와 협의,카드제작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중으로 대구지역을 운행하는 전 시내버스에 교통카드를 읽는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 쓰고난 교통카드는 은행 등에 제시,돈을 내면 그 금액만큼 입력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시민들이 동전이나 승차권을 구입하는 불편이 해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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