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장외시장 1단계 115개사 등록 예정

  • 입력 2000년 1월 16일 20시 04분


3월초 개장 예정인 장외주식 호가중개시장(일명 제3시장)에 1단계로 연합TV뉴스(YTN)와 네띠앙 등 115개 기업이 등록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해말 인터넷 공모기업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투자법인 176개사에게 등록의향서를 발송, 이중 115개 기업이 등록의사를 알려왔다고 1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관련기업이 62개(54%)로 가장 많고 기타제조업 22개, 정보통신 20개 등이다. 자본금 규모로는 10억∼30억원 기업이 51개, 10억원 미만 48개, 30억∼50억원 6개, 50억∼100억원 4개 등이며 100억원 이상은 6개다.

이중 일반인에게 알려진 기업은 한국토지신탁 YTN 네띠앙 나우콤 골드투어 하이브나라 지란지교소프트 해피텔레콤 소프트랜드 에어미디어 등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제3시장 거래활성화를 위해 등록의향서를 발송하지 않았던 기업중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등록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유치대상은 쌍용정보통신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알타비스타코리아 야후코리아 온세통신 제일투자신탁증권 조흥증권 LG-EDS 강원랜드 나래이동통신 나모인터렉티브 네이버컴 두루넷 라이코스코리아 삼성생명 삼성SDS 소프트뱅크코리아 등 17개사다.

이에대해 삼성생명은 “제3시장에 등록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