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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16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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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측이 면담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부지 선정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서해안공단 사업을 조속히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는 해주를 공단 부지로 원하고 있지만 북한은 신의주 지역을 고집하고 있는 상태. 현대는 이번 면담이 성사되면 통천 경공업단지와 스키장 등 관광위락시설을 올해 안에 착공하는 문제도 타결짓겠다는 입장이다.
김사장은 정명예회장의 방북에 앞서 20일경 베이징(北京)이나 금강산에서 강종훈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과 만나 현안에 대해 미리 입장 정리를 할 계획이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