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동양화재/저평가 보험株 대표…급상승중

  • 입력 2000년 1월 10일 19시 48분


대표적 장기소외 업종인 보험주 중에서도 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가장 낮은 편. 대우증권 이승주 연구위원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의 6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작년 7월중순 2만8000원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줄곧 하락, 작년말 700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올들어 급상승중이다.

작년말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중소보험사중 경영의 내실을 다졌다.

97년 이후 줄곧 흑자를 유지. 99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3.5% 증가한 321억원(비상위험준비금 포함)으로 예상된다. 주당배당금은 800원 가량 될 것으로 기대된다. 98년말 최고치에 올랐던 자동차사고율이 올 1월부터는 감소세로 반전할 것으로 보여 향후 영업전망도 좋은 편. 이 연구위원은 “자기계열인 한진그룹에 대한 총투자금액은 투자주식 365억원에 불과하며 대출이나 채권보유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진그룹 ‘세금추징사건’과 무관하며 계열사별로 분산투자돼 투자전망도 괜찮은 편이라는 것. 그는 내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한 2000년 적정주가로 2만1900원을 제시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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