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명옥/백화점 난방온도 조금 낮췄으면

  • 입력 1999년 12월 13일 20시 45분


연말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려고 백화점에 갔다. 마침 세일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에서 세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참 물건을 고르다보니 더워져 코트를 벗어들었지만 그래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웠다. 백화점 안의 기온이 너무나 높았다. 바깥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백화점은 고객들에 대한 배려인 양 푹푹 찔 정도로 난방을 하고 있었다.

백화점에 가면 바삐 움직이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덥게 느끼는데다 사람들이 많고 매장에 창문이 없어 난방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난방 온도를 5도만 낮춰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명옥(서울 강남구 신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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