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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11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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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TV와 온풍기 소파 등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성폭력 피해자 등 여성들은 남성들과 함께 대기실을 사용하는 바람에 수치심을 느끼거나 남성 대기자들의 흡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복도나 통로에서 서성대기도 했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여성전용 대기실이 여성의 권익과 인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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