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10월 24일 20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박희정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코스(파72)에서 벌어진 프로테스트 최종전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1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박희정은 상위 19명에게 주어지는 2000년 시즌 풀시드를 따냈다.
중2때인 94년 호주로 골프유학을 간 박희정은 96년 전호주주니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국내프로에 데뷔한 뒤 1승을 기록하고 있다.
1m65, 70㎏의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드라이버샷이 위력적이고 쇼트게임도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정이 가세함에 따라 내년 미국LPGA투어에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 박지은 펄 신 등 한국선수 5명이 풀시드선수로 뛰게 됐다.
한편 권오연은 공동24위(6오버파 294타)에 랭크됐고 장정은 공동37위(8오버파 296타)에 그쳐 풀시드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LPGA투어 예비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